사과와 아마미야 쇼스케

  • 작성일2023.10.05
  • 수정일2023.10.05
  • 작성자 최*서
  • 조회수100

뉴턴의 머리 위로 떨어졌던 사과가, 우리가 아는 사과가 아니라 아마미야 쇼스케의 사과였더라면 어땠을까?


계란 후라이나 물처럼 흘러내리는 그의 사과들은 가장 흔한 과일을 가장 흔하지 않은 과일로 만들어버린다. 누구나 아는 맛이지만, 어떤 맛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촉감은 어떨지, 향은 어떨지. 당연한 것들을 궁금하게 만들어낸다.


일본 작가 아마미야 슈스케는 이바라키현 출생으로, 현재는 도쿄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다. 쇼스케에게 사과란 인간과 같다고 한다. 농부의 손길로 모양부터 색상, 표면 등에서 인간의 행동들이 영화처럼 관찰된다고 한다. 인간에 의해 조각되는 사과의 표면을 보는 건 사회, 문명을 보는 것과 같다고 한다. 우리도 그가 조각한 사과를 통해 그의 역사를 따라가는 건 어떨까?



인스타그램 @yosuke_amemiya3314

첨부파일
첨부파일이(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