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토대지진 학살 다룬 영화 '후쿠다무라 사건', 일본서 개봉

  • 작성일2023.10.15
  • 수정일2023.10.23
  • 작성자 최*서
  • 조회수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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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도권을 강타한 간토대지진 직후 벌어진 무차별한 학살을 소재로 삼은 영화 '후쿠다무라 사건'이 정확히 지진 발생 100주년이 되는 내달 1일 일본에서 개봉한다.

후쿠다무라 사건은 간토대지진 당시 6천여 명으로 추산되는 조선인이 일본 각지에서 학살된 역사적 사실의 또 다른 일면을 보여준다.

제작사 측은 "여러 정보에 혹해 생존의 불안과 공포가 확산하고 군중은 폭주한다"며 "이는 단순한 과거의 사건으로 끝나지 않고 지금을 사는 우리들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주연 배우인 이우라는 이날 보도된 도쿄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차별에 의한 폭력이 일으킨 부조리는 현대에도 전혀 바뀌지 않았다"며 "지금도 있는 이야기라고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만으로 촬영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간토 학살’ 영화 일본서 인기…감독 “가해 역사 직시해야” [9시 뉴스] / KBS 2023.10.22. - YouTube

관련기사 https://www.yna.co.kr/view/AKR20230831047100073

영화 https://www.fukudamura1923.jp/?fbclid=IwAR11VPK7VGEPW18HM-PPeK3PSyzWw-Pti_XL00Q8jNgRSViwc7fEwS4pA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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