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Q&A] 명지대 대학원, 입학처 근무 박수정 선배님

  • 작성일2023.06.15
  • 수정일2023.06.15
  • 작성자 배*람
  • 조회수246

대학원에 재학함과 동시에 입학처에서 근무하시는 

박수정 선배님과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대학원과 입학처에 관심이 있는 많은 학우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18학번이었고, 현재는 대학원 마지막 학기를 보내고 있는 박수정이라고 합니다.


Q. 수강한 강의 중 가장 재미있게 들었던기억에 남는 강의는?

A. 아무래도 제가 일문과니까 일문과 강의에서 기억에 남는 걸 말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일본인의 언어생활 강의가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은 퇴직하신 윤상실교수님 강의를 들었는데학문으로서 강의를 듣는 게 아니라 그냥 한·일 대조 관점에서 한국은 어떻고 일본은 어떻고를 배우는 강의라 편하고 재미있게 들었던 것 같네요

저는 한국인이라 그런지 일본인의 관점이 도저히 납득이 안가는 부분도 있어서 친구들이랑 얘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하나 추천 해주고 싶은 강의가 있습니다이건 교양수업인데요이영아교수님의 글쓰기 수업을 정말 추천드립니다

벌써 글쓰기수업을 이미 수강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고민하고 계신 분들도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저는 강력히 추천드려요비평문쓰기가 수업의 주요 콘텐츠인데 얻어가는 부분도 많고 이해도 쏙쏙되게 설명해주십니다

아 참고로 저는 위 두 수업 모두 A+맞았기 때문에^^ 믿으셔도 됩니다..ㅎㅎ


Q. 가장 선배님을 성장시킨 교내/외 활동은 무엇이었나요?

A. 저도 정말 학부생 때 많은 활동을 해봤는데요보기 좋게 표로 보여드리자면아래와 같습니다.

보는 관점에 따라 저거 해놓고 뭐 저렇게 생색이야할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한 번도 안 힘들었다면 거짓말이에요이 활동들을 다 해냈기 때문에 지금의 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교내활동으로는 학과튜터링 튜터를 했던 경험이 정말 크게 남아 있습니다

튜터링이 누군가의 발전을 이끄는 활동이라 생각보다 책임감도 컸고

수업을 준비하기까지의 고민하는 과정 등이 제가 더 큰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준 것 같네요

아직까지도 제 튜터링을 들었던 튜티들과도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을 정도로 각별한 사이도 되었습니다


한편교외활동은 자기소개서 등을 써보면서 제 자신을 돌아보고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게 도와준 것 같습니다

특히삼성드림클래스는 대학생의 꿈의 대외활동이라고 하더군요시급도 꽤 높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처음에 지원할 때 저도 안될 줄 알았어요.. 

삼성이란 벽이 너무나도 크게 다가와서,, 막상 1차 합격하면 어떡하나 고민도 했어요

면접은 직접 삼성 본사에 가서 수업을 시연하고면접을 보는 형태였거든요그런데긴장했지만

제가 준비할 수 있는 나름의 최선을 다해서 임했습니다

그랬더니 부족한 저도 합격했네요.ㅎㅎ 난 안될거야 하고 지원조차 포기하지 마시고일단 해보세요해봐야 기회가 생기는 겁니다.

 

 

교내활동

교외활동

1학년

과대(1)

품앗이(1)

 

2학년

학과부회장(1)

학과튜터링(튜터/1)

 

3학년

사회봉사단(1)

품앗이(1)

삼성드림클래스(멘토/삼성)

전공멘토단(멘토/전국대학교육협의회)

4학년

1학기

학과튜터링(튜터/1)

MAP멘토링(멘토/1)

조교

쿨재팬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공보문화원)

 

Q. 후배들에게 꼭 추천하는 학교활동이나 대외활동이 있을까요?

A. 저는 사회봉사단을 했던 학생으로서 정말 추천합니다유기견봉사나 연탄봉사,, 솔직히 개인적으로 참가하는 건 쉽지가 않죠

그런데 단체로 하기 때문에 힘들어도 웃으면서 했던 기억이 나네요그리고 백만원 장학금 학기마다,, 나옵니다,, 

그리고 봉사시간 학기당 30시간 이상이면 일반교양 1학점도 인정되니깐 한 번 도전해보세요


아 그리고 저는 해보지 못한,,, 해보고 싶었는데,, 코로나로 못한 해외봉사!!는 정말정말 여러분이라도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주변에 다녀온 친구들을 보면 같이 다녀온 친구들끼리 우정도 끈끈하고 그때의 사진보면서 힘들 때 웃기도 한다고 하네요

여름이랑 겨울방학 때 진행하니까 그 시기 무렵에 학교 홈페이지 꼭들어가서 공지확인하세요


그리고 대외활동으로는 현대차그에서 진행하는 H점프스 추천드립니다

비록 저는 떨어졌지만정말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하네요작은 마을에 가서 재능기부를 하고 오는 콘텐츠에요~! 꼭 한 번 해보시길 바라요:)


Q. 개인적으로 준비해서 따로 취득한 자격증이 있나요?

A. 기본적으로 ‘JLPT N2’는 있습니다핑계를 하나대자면, JLPT N1을 신청했을 당시코로나로 시험이 취소돼서 ㅎㅎ 그 이후로 아직까지는 따로 공부하진 않았습니다이은미 교수님이 진행하신 JLPT 수업만 들어도 충분히 합격가능하다는 점도 말씀드리고 싶네요그리고 컴퓨터활용능력 2’, ‘평생교육사 2’, ‘한국사능력검정시험1’ 정도 가지고 있습니다지금 토익토스, GTQ정도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7월 정도에는 원하는 점수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Q. 언제부터 대학원에 관심을 갖게 되었나요?

A. 대학원에 관심을 갖게 되었던 건 제가 졸업할 무렵인 4-1 즈음이었습니다. 8월 졸업예정이어서 6월정도부터 관심을 갖게 되었던 것 같네요.

 

Q. 대학원 진학 후 어떤 공부를 하고 계신가요? 생각했던 것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 공부라,, 대학원에서는 수업이 주로 매주 발표수업으로 이루어집니다

주어진 테마에 맞춰서 1-2주일동안 준비해서 발표하는 형식이죠. 그래서 매번 그 테마에 맞춰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문학 강의에서는 매주 책을 읽었어야 했는데, 덕분에 힘들었지만 다양한 책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네요

생각했던 것과 다른 부분이라면,,, ‘대학원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친구들이 대부분 하거든요.. 이미지가 대학원은 힘들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 경향이 큰데, 실제로 저희 과는 그렇지 않습니다저희 과는 엄청 조화롭고, 과제도 그리 많지 않아서 그냥 학부 강의 1학기에 2개 듣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석사논문 제출도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부담감도 덜 수 있구요!


Q. 입학처에서도 근무중이신데 입학처에서는 어떤 일을 하시나요?

A.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이해하시기 편하실지 모르겠지만입학상담원 정도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있는 곳에서는 주로 입시전형을 진행하는 일을 합니다

그래서 더욱이 여러분 모두 힘든 입시를 통해서 합격하신 멋진 분들이라는 걸 누구보다 더 잘 알기도 하죠

업무는 주로 면접전형이나 필기실기고사에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고 관하고 합니다

예를 들자면입시가 시작되면 수많은 서류들이 학교에 도착합니다그것들을 정리하기도 하고입시가 진행되는 고사날 학교에서 건물 못 찾고 있는 지원자분들을 안내해서 도와드리거나 합니다말로 표현은 어렵지만 생각보다 다양한 종류의 업무를 합니다.


Q. 대학원과 입학처 근무를 병행하는데 어려움은 없으신가요?

A. 어려움이 아예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죠입학처는 9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모든 시간을 거의 다 투자해야해요

그래서 2학기 강의를 들을 때 피곤했던 적도 정말 많았네요

그런데 최대한 대학원 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시간배분을 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걸 작성하는 시점은 6월 초라 아직은 엄청나게 바쁘진 않아서 좋...네요.

 

Q.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A. 모든 사람과의 인연을 소중히 하세요.’가 제가 전하고 싶은 말씀입니다

제가 원하는 진로를 공고히 해준 사람이 정말 우연하게 만난 단체의 한 회원이었습니다.

그분 덕에 제가 원하는 분야에서 일을 해볼 수 있는 경험도 생겼고, 그 분야에서의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생겼습니다

정말 기회는 어떻게 찾아올지 몰라요 여러분.

모든 사람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하고 그들이 하는 이야기를 귀담아들으세요. 분명 그 안에서 해답을 찾을 수도 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고등학교에서 힘들게 입시를 끝내고 왔는데, 생각보다 과제에 중간, 기말, 팀플까지 그리고 자격증, 진로 고민 등... 여러분을 괴롭히는 게 많을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우선 중요한 건 여러분 눈앞에 당장 놓여있는 것들을 확인하시고 해결하세요~:) 해결하다 보면, 어느샌가 원하는 위치에 도달해 있을 겁니다. 앞으로의 여러분이 보낼 나날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정성스러운 답변과 좋은 말씀을 해주신 

박수정 선배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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