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Q&A] 더핑크퐁컴퍼니 근무, 지아림 선배님

  • 작성일2024.04.08
  • 수정일2024.04.11
  • 작성자 황*진
  • 조회수116


더핑크퐁컴퍼니에 근무하시는 

지아림 선배님과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콘텐츠 기획에 관심이 있는 일어일문학과 학우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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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저는 올해 2월에 졸업한 일어일문학과 19학번 지아림입니다.

저는 따로 복수전공을 하지는 않았고교육에 관심이 많아 교직 이수를 하였습니다.    

 

 



Q: 맡고 계신 업무에 대해 간략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저는 현재, 전공과 교직이수를 하며 공부했던 교육학을 살려 더핑크퐁컴퍼니에서 유아를 위한 교육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일본어콘텐츠 기획업무' 담당하고 있습니다

일본어라는 하나의 언어를 담당하고 있는 만큼원어민 수준의 일본어 구사와 일본 문화권에 대한 높은 이해도,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요구되는 직무입니다. 제가 하고 있는 업무는 크게 세가지로 나뉘는데요. 

1. 기존에 제작되어 있는 영어가 원천인 콘텐츠를 일본어로 로컬라이징하는 업무.

2. 일본 유아들을 타겟으로 하는 일본 로컬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과정에서 녹음 스튜디오에 가서 직접 일본인 성우 분들을 뵙고 성우분들에게     녹음 디렉팅을 하는 업무.

3. 저희 회사 대표 IP 핑크퐁과 니니모상어 가족 등을 활용한 2D/3D 동요와 동화 콘텐츠도 기획제작하고 있습니다 외에도 다양한 일본어 번역   업무일본에서 진행되는 유아들을 타겟으로 하는 뮤지컬 업무 보조 등을 하고 있습니다.

 

 



Q: 언제부터 해당 직무에 관심을 갖게 되셨나요?

 

 

콘텐츠 기획이라는 직무에 처음부터 관심이 있었다기보다는 우연히 ‘콘텐츠 기획 직무에 지원하게 되었고 좋게, 좋은 기회로 콘텐츠 기획과 관련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취업을 준비하면서 직무의 적합성보다는 그저 전공인 일본어를 살릴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어요. 그리고 교직 이수를 하며 교육을 공부했던 만큼 교육을 살릴  있는 일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교생 실습을 하면서 학생들에게 일본어를 가르치기 위한 수업을 구상하고, 어떤 학습 활동을 수업에서 활용할지 고민하는 등 일종의 ‘기획’과 비슷한 일을 하게 되었는데 그 당시 그런 일들을 했을 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즐거웠어서 ‘기획’이라는 직무가 나와 잘 맞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지금 회사의 ‘일본어 콘텐츠 기획자라는 채용 공고를 보게 되었고 인턴 때부터 정직원이 된 지금까지 콘텐츠 기획자로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기획’의 ‘기’자도 몰랐던 상태에서 기획 업무를 하게  것치고는 즐겁게 업무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Q: 취업을 위해 준비한 기간은 어느 정도였나요?

 

 

저는 사실 취업을 위해 준비한 기간이 길지 않은데요교환학생을 갔던 시기와 교생 실습을 나가야 하는 시기가 겹쳐서 초과 학기로 학교를 한 학기  다니게 되어 실질적으로 취업 준비를 시작한 시기는 2023 6월부터였습니다. 6 전에도 기업    정도에 인턴을 지원하고이력서를 제출해보았지만 초과 학기로 학교를 다녀야 하다 보니 서류 전형까지는 합격해도 면접 전형에서 불합격하는 경우가 많아 결국 학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취업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그러던  현재 근무중인 회사에서 일본어 콘텐츠 기획자와 관련된 정규직 전환 인턴 공고가   여름인 2023 7월에 떠서 지원을 했고감사하게도 좋은 결과를 받아 3개월 간의 인턴을 거쳐 정규직 전환 면접을 보고 정규직으로 전환되어 현재 근무하고 있습니다. 

실질적인 취업 준비기간은 2개월  되지 않았던  같습니다.





Q: 취득하신 자격증이나해당직무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자격증이 있을까요?

 

 

 인턴 지원 당시 토익 850,JLPT N1, SJPT LEVEL7 자격증을 가지고 있었고 컴퓨터활용능력 1 필기시험을  쳐서 합격했던 상태였습니다.

컴퓨터활용능력 1급은 필기까지만 붙었던 상태였기 때문에 따로 이력서에 기재하지 않았고, SJPT도 생각보다 레벨이 높게 나온 편은 아니어서 따로 이력서에 기재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JLPT 외에 일본어 회화 실력을 기업 측에 따로 어필하고 싶으신 분들은 응시하셔서 이력서에 기재하면 도움이  자격증인 것 같습니다. 

또한 일본어를  직무에 살리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국내 일본계 기업 지원에 있어서 JLPT N1  필요한 자격증이 아닌가 싶습니다!

 외에도 제가 교내 일자리센터에서 주관하는 취업 스터디에서 취업 준비를   컨설턴트님께서 컴퓨터활용능력 1토익토익 스피킹구글 애널리틱스(마케팅 직무 쪽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이라고 합니다!) 정도는 자격증으로 취득해두면 좋다고 말씀을 해주셨어서 기본적으로 이 정도 자격증들을 준비해두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추가적으로 본인이 원하는 직무 쪽에 맞는 자격증을 취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인턴에서 정규직이 되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인턴에 지원하기까지의 과정>

일자리센터 컨설턴트님의 조언으로 졸업 유예를 하고인턴이나 취업과 관련된 경력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먼저 인턴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하였습니다.

일본어를 전공했고 교직 이수를 하며 교육에 대해 공부했기 때문에 ‘일본어 ‘교육 살릴  있는 직무를 희망했습니다여러 곳의 기업을 지원하던  지금 회사의 일본어 콘텐츠 기획 직무와 관련된 정규직 전환형 인턴 공고를 보게 되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인턴 면접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 작성했던학교 생활을 하며 경험했던 활동들에 대한 질문과 간단한 인성 면접그리고 일본어로 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일본어 면접의 경우일본어 로컬 콘텐츠를 제작할  주의해야할 점이 있다면 어떤 점이 있을지일본과 한국 간의 문화 차이는 크게 어떠한 것이 있을지그리고 일본 현지 분들과 협업을 해야 하다 보니 경어 사용에는 어려움이 없는지 등에 관한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인턴 계약 기간은 3개월로,3개월이 끝날 무렵 임원진분들과 정규직 전환 면접을 보고 합격하게 되면 정직원으로서 근무하게 되는 절차였습니다.

 

<3개월 간의 인턴생활>

인턴 생활을 하면서 저의 주요 업무는 일본 유아 시장을 조사하고 어떤 주제의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할 것인지 제안하는 것이었습니다타겟 연령을파악하고현재 일본 유아 시장에서 유아들에게 인기 있는 소재와 콘텐츠는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안하였습니다  주제로 콘텐츠를 기획하고자 하였는지, 왜 이것이 제작되어야만 하는지를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방법을 인턴 기간 동안 익힌 것 같습니다. 또한, 제가 기획한 기획안에 대한 다양한 사람들의 피드백을 받고 수정하면서 ‘기획 대한 전반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인턴 기간 동안 파악하였습니다이 외에도 다양한 일본어 번역 업무일본 현지 업체인 스튜디오와 소통하는 등의 업무를 진행하였습니다.

 

<정규직 최종 면접>

최종 면접은  1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회사 임원진분들이 다섯 분인 다대일 면접이었습니다. 3분동안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진행하면서 3분동안 입사 전의 입사  인턴으로서의 그리고 정직원이 된다면 앞으로  회사에서 어떻게 기여하고 싶은지를 스토리로 구성하여 발표에서 이야기하였습니다.

발표내용, 그리고 인턴 입사 당시에 제출했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최종면접이다보니 압박 면접이 진행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여러가지로 준비를 많이 해갔지만 생각보다 평이한 면접이었습니다최종 면접에서는 자기 PR 중요하기 때문에 발표에서 처음 인사와 마지막 인사를 일본어로 해서 면접관님들의 시선을 끌고이만큼 일본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있다라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그리고 귀여운 캐릭터를 IP 활용하고 있는 회사인 만큼평소 어떤 캐릭터를 좋아하며어떤 캐릭터가 자신과 닮은  같은지에 대해 질문해주셨던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최종면접인 만큼 긴장하고걱정했던 것에 비해 크게 난해한 질문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이렇게 3개월간의 인턴기간, 그리고 인턴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이후에도  2개월 간의 수습 기간을 거쳐 현재 정식적으로 정규직 직원이 되어 일을 하고 있습니다. 

 


Q: 대학생활에서 가장 기억에 남거나 도움이 되었던 강의는 무엇이었나요?

 

 

저는 지금은 은퇴하신 윤상실 교수님의 ‘일어학의 이해 강의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개인적으로 저는 1학년 때부터 ‘문법’에 약해서 일본어 문형이나 구조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과목들에 비해 시간을 가장 많이 쏟아 공부를 해서 그런지 기억에 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미 유리카 교수님의 ‘초급 일본어 회화 1/2, 중급 일본어 회화 1/2도 매 학기마다 빠지지 않고 수강해서 기억에 남는데요, 매 학기마다 강의를 들으면서 일본어 회화 감각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학기가 끝나고 방학이 지나고 나면 일본어를 사용하지 않게 되니 자연스럽게 까먹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교환 학생을 가기 전까지 매 학기마다 놓치지 않고 회화 수업은 들으려고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1학년 때 처음 초급 일본어 회화를 수강했을 때의 충격을 잊을 수 없어요! 

‘일본어로 수업이 진행되고, 내가 일본어로 말하면서 수업을 받는다니!’ 거기서 느끼는 신기함+설렘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Q: 대학생활에서 가장 기억에 남거나 도움이 되었던 교내활동은 무엇이었나요?

 

 

교내 활동 중에서는 ‘교환 학생’을 갔던 경험이 도움이 되고 너무나 즐거웠던 경험이어서 여러분들에게도 꼭! 교환 학생을 가라고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교내 활동 중 이건 꼭 해야 한다!'를 꼽자면 정말 ‘교환 학생’일 정도로 추천해주고 싶은데요, 교환 학생을 갔다 온 이후 일본어 실력도 많이 늘었고 이후에 취업을 할 때도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경험이라 여러분들도 꼭 교환 학생을 가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는 오키나와에 있는 ‘메이오 대학교’라는 곳으로 2023 1학기에 한 학기 동안 교환 학생을 다녀왔는데, 곽형덕 교수님께서 진행하시는 전공 수업을 들으며 궁금했던 오키나와 방언이나 오키나와의 문학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어 오키나와로 다녀왔습니다. 지리적, 역사적으로 많은 것들이 혼슈와는 다르다 보니 기존에 알지 못했던 오키나와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고, 공부할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시야를 가질 수 있게 되어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하고 행복했던 활동이었습니다.

그리고 학과 내에서 열리는 ‘스피치 대회/프레젠테이션 대회/작문 대회’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는 학년 별로 교내에서 열리는 대회는 모두 참여 해보았는데 저에게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대회가 끝난 후에는 수상의 여부와 관계없이 하나의 큰 대회를 내가 잘 마무리 했다!라는 뿌듯함이 있어 뜻 깊은 시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Q: 취업에 도움이 되었던 대외활동은 무엇이었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대학교 3학년 때 처음으로 하게 되었던 한일 국가 간 청소년 온라인 교류 대외활동 가장 기억에 남고, 취업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여성가족부와 한국 청소년 활동 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교류 행사로, 본래는 해외에 직접 가서 교류하는 활동이었지만, 제가 참가했을 당시에는 코로나 시기였어서 온라인으로 일본 청소년들과 교류하는 활동이었습니다.

서류와 면접 전형을 통해서 선발되는 형태였고, 서류 전형에서는 자기소개서와 참가 활동 계획서를 작성해야 했습니다. 그 외에도 지금까지 했던 각종 활동 사항, 개인 특기, 대외/행사 참여 경력, 수상실적, 어학 능력을 기술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면접의 경우 서류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6명씩 4조로 나뉘어져서 지원동기, 일본 청소년들과 나누고 싶은 주제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다대다 면접이었습니다.

합격 후에는 일본 청소년들과 온라인으로 만나서 젠더, 환경, 디지털 사회 3개의 큰 주제로 앞으로의 한일 양국의 사회를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토의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실질적인 교류 기간은 3일이여서 길지는 않았지만, 교류를 위해 사전에 준비해야하는 것들도 많았고, 교류 이후에도 사후 활동으로 해야 할 것들이 많아서 당시에 굉장히 힘들다고 느꼈던 대외 활동이었는데 지금 되돌아보면 그만큼 값진 시간이었다고 생각되는 교류 활동이자, 대외 활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전공으로 일본어를 하고 있어도 학교에서 일본인 유학생들을 자주 만나기는 쉽지 않았기 때문에 그 때 대외활동을 하면서 또래 일본인 학생들을 많이 만났고, 직접 대화도 해보면서 전공으로 배웠던 일본어가 통한다! 라고 느끼는 기쁨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교류, 의사소통 했던 경험들이 후에 서류나 면접에서 하나의 좋은 경험으로서 어필할 수 있는 요소가 되었던 것 같아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대외 활동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그 때 만났던 일본인 친구들과 지금까지도 연락을 주고 받기도 해서 일본인 친구들을 사귀고 싶은 분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는 대외 활동일 것 같습니다.

찾아보니 2023년에도 교류 행사가 진행되었어서 올해도 교류 행사가 진행될 것 같은데 혹시 관심 있으신 분들은 지원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나 포부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단기적인 목표>

단기적으로는 여행을 많이 가려고 합니다!

학생 때는 아무리 아르바이트를 한다 하더라도, 경제적인 여유가 없었는데 이제는 직장인으로서 일을 하고 있으니 학생 때보단 경제적으로 여유로워져서 앞으로는 더 다양한 곳을 많이 여행하고 싶다는 생각이 큰 것 같습니다. 확실히 여행을 많이 하고 다양한 곳에서 경험을 많이 해야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지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현재 회사에서 제가 PM으로서 기획, 제작하고 있는 콘텐츠가 2 있는데 그 콘텐츠들이 여름에 출시될 예정이어서 여름까지 제 나름대로의 페이스 조절을 잘하면서 콘텐츠 출시를 하고 싶다는 목표가 있습니다. 처음이라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도 되지만,  2의 상어 가족처럼 콘텐츠가 잘 됐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이 조금 있습니다ㅎㅎ

 

 

<장기적인 목표>

장기적으로는 앞으로도 일본어를 꾸준히 공부하려고 합니다. 언어는 사용하지 않으면 안할수록 까먹고 잊게 되는데요, 저도 졸업을 한 이후로는 회사 외에는 일본어를 크게 사용할 일이 없어서 일본어를 잊지 않기 위해 교환 학생을 갔던 학교의 일본인 교수님과 매주 언어 교환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어로 앞으로도 일을 하고 싶기 때문에 일본어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서 일본어를 꾸준히 공부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유학/워킹홀리데이를 떠나고 싶다는 목표도 있는데요! 다른 나라에서 공부하거나 일하고 싶은 로망이 있어서 앞으로는 영어도 열심히 공부해서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고, 어떤 환경에서도 적응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학교를 다닐  코로나 기간이 겹치면서 후배 분들을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렇게라도 제 이야기를 전해드릴 수 있어서 참 뜻 깊은 것 같습니다.

저는 학교생활을 하면서 막연히 보이지 않는 미래에 대해 불안해질 때가 많았는데요, 워낙 요즘 시기가 취업도 잘 안되는 시기라고 이야기가 들려오다 보니 고학년이 될수록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많았던 것 같아요. 후배 분들에게도 언젠가 그런 순간들이 찾아올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 일수록  ‘나는 잘하고 있다’라고 스스로를 다독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는 취업 준비를 하면서 “지금이라도 공무원 하는 건 어때?”, “열심히 해봤자 중소기업이 현실이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고 의기소침해질 때가 있었는데, 그런 타인의 말에 휘둘리기 보다는 내가 지금까지 열심히 해온 나 자신의 노력을 믿고,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인이 제 인생을 살아주지 않으니까요, 여러분의 마음이 가는 대로 본인의 길을 가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쓰다 보니 얘기가 길어졌는데요..! 제 경험이 후배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혹시 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가 궁금하신 분들은 올해 제가 교내 일자리센터 2024년 이력서/자기소개서 사례집 발간에도 참여를 하여서 그 사례집을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추가로 궁금한 것이 있으신 분들은 jal001011@naver.com 메일로 연락주세요! 여러분 모두에게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길 빕니다!

 

 

바쁜 와중 정성스러운 답변 해주신 지아림 선배님께 감사드립니다.

일어일문학과 학우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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