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 Q&A] 삿포로국제대학 파견, 19학번 김대현 학우님

  • 작성일2023.05.16
  • 수정일2023.05.16
  • 작성자 길*우
  • 조회수466


SAPPORO INTERNATIONAL UNIVERSITY



삿포로국제대학교에 교환학생을 다녀온 19학번 김대현 학우님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학우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19학번 김대현입니다. 현재 주전공은 일어일문학이고, 응용소프트웨어학을 복수전공하고 있습니다.

 


Q.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었던 학교와 기간을 알려주세요.


20221~2학기동안 삿포로국제대학교에 파견되었습니다.

 


Q. 다녀온 학교를 소개해 주세요!


삿포로국제대학교는 관광도시로 유명한 삿포로에 있는 학교로 문과계열 학과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과거에 여자 대학교였다가 남녀공학으로 바뀌었고, 교수님들은 주로 홋카이도 대학교 출신이십니다

규모가 크진 않지만 명지대학교처럼 적당한 크기에 시설도 좋고 예쁜 학교입니다.

 


Q. 교환학생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셨나요?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바로 군대에 갔는데요. 대에서 일본어를 선택하면서 언어는 현지에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 그 때부터 일본에 가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그러다 대학교에는 교환학생 파견 제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명지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어 1학년 때부터 교환학생을 가기 위한 정보를 모았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거나 국제교류 프로그램 사이트를 자주 들어가 보니 언어 자격증이 제일 중요하다고 하여, 1학년 때부터 차근차근 일본어 자격증 시험을 준비해 N2를 땄습니다.

 


Q. 준비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나요? (힘들었거나 잘했거나 아쉬웠던 점 등)


혼자서 준비하는 게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정보도 없고, 주변에 물어보는 것도 한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Q. 생각했던 것과 실제 생활에서 다른 점은 무엇이었나요?


종종 일본은 개인주의 성향이 있어 깊은 친구 사귀기가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저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직접 가서 살아보니 일본 사람의 개인주의 성향과 한국에서 말하는 개인주의는 자못 다르다는 걸 느꼈습니다.


추가로 일본 시스템은 잘 바뀌지 않아서 현재도 아날로그 형식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일본이 선진국이었던 기간이 길었기에 그만큼 생활양식도 기계식으로 돼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렇지만은 않았습니다

대부분 집이 도어락을 사용하지 않고 열쇠로 문을 연다거나, 은행에서 계좌를 만들려면 서류를 본사까지 보내서 도장을 받아야 했습니다.



Q. 교환학생 기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풀어주세요!


삿포로국제대학교에서 아시아 국가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습니다.

친구 집에서 파티를 할 때 한국인, 일본인, 말레이시아인, 태국인이 함께 모여 놀았었는데, 영어가 아닌 일본어로 대화하며 소통했던 것이 제게 매우 뜻 깊고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Q. 교환학생을 다녀오고 나서 겪은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요?


여행이 아니라 직접 살아보면서 느낄 수 있는 한국과 일본의 문화 차이를 겪으며 시야가 많이 넓어졌습니다

원래 교환학생을 가기 전까지는 한국에서 취업을 할 생각이었는데 다녀온 뒤 일본에 큰 매력을 느끼게 되어 일본에서 취업해야겠다는 결심이 생겼습니다.

   


Q. 다녀와서 느낀 점을 자유롭게 이야기해 주세요!


현지에서 직접 부딪히면서 일본어를 배웠다고 해도 아직은 일본어 실력이 많이 부족합니다언어는 역시 평생 공부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는 취업이라는 전선에 뛰어들어 완벽하지 않은 제 일본어 실력을 갈고 닦고 싶은 열망이 생겼습니다.

 


Q. 교환학생을 준비 중인 학생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일단 부딪혀 보세요!





성실하게 인터뷰에 응해주신 김대현 학우님에게 감사를 표하며 인터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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