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녕하세요!
명지대학교 일어일문학과 23학번 김규림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된 이유는, 바로 2023년도 겨울에 다녀온 ‘쿨재팬 리포터’에 대한 후기를 학우분들께 전달해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우선 쿨재팬 리포터에서는 어떠한 활동들을 하는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쿨재팬 리포터의 주된 활동은 바로
‘8박 9일간의 일본 방문’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본 방문 비용(항공권,숙박비,교통비,식비)을 전부 일본 정부에서 부담해준다는 사실입니다.
사실상 거의 모든 게 지원되기 때문에, 몸만 가도 될 정도로 부담없는 프로그램입니다.
쿨재팬 리포터의 방일 목적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일본을 방문하여 보고 느낀 일본의 매력을 SNS 등의 활동을 통해 한국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며, 일본에 대한 관심 증진에 기여하는 것’인데요,
따라서 참가자들은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쿨재팬 리포터 활동을 기록하고, 홍보해야 합니다.
저는 일본어 디베이트 대회에서 입상하여 쿨재팬 리포터에 참가하게 되었지만, 보통은 모집기간에 신청하여 참가하게 됩니다.
모집글은 아래의 홈페이지나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www.kr.emb-japan.go.jp/itprtop_ko/index.html
그럼 이제 제가 다녀왔던 2023년도 겨울 방일단의 활동들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Cool Japan 리포터 1일차 (서울->도쿄)
첫째날에는 김포공항에서 집합해, 대한항공을 타고 도쿄에 도착하였습니다.

대한항공에서는 기내식도 제공해주고, 화면으로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을 볼 수 있어서 비행시간이 짧다고 느껴졌을 정도로 쾌적하고 좋았습니다.


점심으로는 이동하면서 먹을 수 있는 가츠산도, 에비산도 도시락과 홍차를 받았습니다.
유명한 가츠산도 맛집의 도시락이라고 합니다,


도시락을 먹으며 도착한 곳은 영빈관 아카사카 이궁입니다.
화려한 장식 하나하나에 의미가 있는 곳이라 오디오 가이드를 들으면서 둘러보았습니다.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도 있어서 편하게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었지만, 일부 공간은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영빈관에 다녀온 다음엔 호텔에서 체크인을 한 후, 오리엔테이션을 듣고 저녁 식사를 하러 아키하바라로 이동했습니다.

저녁식사로는 도미라멘이 나왔는데, 일본에서의 첫 자유시간에 신나 저녁을 먹지 않고 아키하바라에서의 자유시간을 즐겼습니다.


일본의 셀프 포토부스인 프리쿠라에서 조원들과 사진을 찍고, 크레페를 먹었습니다.
‘오타쿠의 성지’라 불리는 아키하바라이기에, 애니메이트를 비롯한 굿즈판매점에도 들러 구경을 하였습니다.
또한 조원들과 함께 이자카야에 가서 술을 마신 후, 편의점에 들러 한국에서 유행하는 일본 간식들을 구매해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Cool Japan 리포터 2일차 (도쿄)
둘째날은 아침으로 조식을 먹은 후, 외무성 특강을 들었습니다.

외교관으로서 하신 일들과 한일 교류, 한일 문제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K-pop, 드라마같이 친숙한 소재들로 설명해주셔서 이해하기 쉬웠고, 흥미로웠습니다.


다음 일정인 환영오찬회가 진행된 곳은 ‘레스토랑 루크’입니다.
무려 47층에 위치해 있는 레스토랑이라 전망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다음 일정인 환영오찬회가 진행된 곳은 ‘레스토랑 루크’입니다.
무려 47층에 위치해 있는 레스토랑이라 전망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점심을 먹고 도착한 곳은 주일한국문화원입니다.
둘러볼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내부엔 한국의 전통문화가 전시되어 있었고, 다양한 체험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고 이수현씨의 추모비를 보기 위해 신오쿠보역에 도착했습니다.
이수현 씨는 신오쿠보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사람을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다가 안타깝게 돌아가신 분입니다.
한국인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인을 구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뛰어든 이수현 씨를 기억하는 일본인들은 아직도 많지만, 정작 한국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수현 씨가 한국인들에게도 알려져서 오래오래 기억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자유시간이라, 신주쿠와 시부야를 구경하기로 하였습니다.

신주쿠의 가부키초 타워도 잠시 구경했습니다.


시부야에 도착하자마자 스크램블 교차로를 보았습니다.
사람이 정말 많았지만, 그렇기에 더욱더 멋져보였던 곳이었습니다.


저녁으로는 몬쟈야키를 만들어 먹어보려 했으나, 실패하였습니다.
자유시간이지만 따로 저녁 식비를 주셔서 디저트로 파르페까지 먹어주었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엔 파르코 백화점, 타워레코드, 돈키호테, 다이소 등에 들러 쇼핑을 한 후,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Cool Japan 리포터 3일차 (도쿄->아오모리)
셋째날은 도쿄에서 아오모리로 가는 날이기 때문에, 체크아웃을 한 후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호세이대학 학생들과의 교류를 위해 호세이대학에 도착했습니다.
사진 속 캐릭터는 호세이대학의 마스코트인 ‘에코뿅’인데, 굉장히 귀엽습니다.
한국인 4명, 일본인 4명으로 이루어진 조별로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발표를 통해 다른 조의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점심으로는 호세이 대학의 학식 중 하나인 가라아게동을 먹었습니다.
매우 인기가 많은 메뉴라 기다리는 시간이 굉장히 길었지만, 그만큼 맛있었습니다.

밥을 먹은 후에는 호세이 대학 캠퍼스를 구경했습니다.
구경이 끝난 후에는 어느새 친구가 된 호세이 대학 학생들을 떠나 다음 장소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떠날 때는 아쉬웠으나,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기에 웃으면서 헤어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온 호세이 대학 친구들과 한국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지키게 되어서 기뻤고, 그때의 연이 끊기지 않고 계속 이어지고 있는게 놀라웠습니다.

공항으로 가기 전에 잠깐 오다이바에 들렀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여유있게 구경하고 싶었으나, 시간이 없어서 아쉬웠던 곳입니다.

아오모리로 가기 위해 국내선 비행기를 타러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탑승장에 들어서자마자, 붉은 노을이 유리창에 들어찬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름답지만 무서울 정도로 붉은 노을이었습니다.

비행기에서 부족했던 잠을 보충하니, 순식간에 아오모리에 도착했습니다.
아오모리는 사과가 유명해서 어디를 가도 사과와 관련된 장식을 볼 수 있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숙소까지 이동한 후, 통금까지 자유시간이 주어졌습니다.
매일 통금까지 나가서 놀던 저였으나, 슬슬 체력이 한계에 달해 숙소에서 쉬기로 하였습니다.


대신 편의점에 가서 간식을 사왔습니다.
아오모리는 눈이 정말 많이 와서, 살면서 본 눈을 합쳐도 아오모리에서 하루 내리는 양보다 적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마감이라 할인하는 오뎅을 포함한 간식들을 배부르게 먹고,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Cool Japan 리포터 4일차 (아오모리)
아오모리 호텔의 조식에는 사과가 들어간 음식이 많습니다.
사과 카레, 사과잼, 사과샤베트, 사과주스 등등...
궁금해서 전부 먹어보다 보니 아침을 배부르게 먹고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넷째날의 일정은 대부분 특강 위주였고, 아오모리현의 관광물산회관인 아스팜에서 진행됐습니다.


특강을 듣기 전 아스팜을 구경할 시간이 주어져 전망대에도 가보고, 3D 영상 시청도 하고, 기념품 가게도 들렀습니다.
그중 아오모리현의 매력을 담은 3D 영상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계절별 아오모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었는데, 다른 계절의 아오모리도 와서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좋은 영상이었습니다.

아스팜의 사과파이가 맛있다고 해서 먹어보았습니다.
안에 들어있는 사과의 식감이 굉장히 특이해 호불호가 갈렸습니다

아스팜을 둘러본 후 첫번째 특강을 들었습니다.
아오모리현의 저출산 고령화 대책과 지방 재생을 위한 대처에 대해서 얘기해주셨는데, 아오모리현청에서 해주시는 특강이다보니 지방 재생과 관련해서 해주신 말씀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특강을 듣고 점심을 먹으러 잠시 교사이센터로 이동했습니다.
점심메뉴는 ‘놋케동’이었는데요,
사진 속 티켓을 들고다니며 원하는 해산물과 교환해, 원하는 재료로만 직접 놋케동을 만들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 다시 아스팜으로 돌아와 두 번째 특강을 들었습니다.
일반사단법인 츠무구에서 강연을 해주셨고,
특강 주제는 ‘지역x청년x기업, 청년이 도전할 수 있는 마을로’ 였습니다,
이번에 일본에 방문하여 들은 강의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강의였습니다.
궁금한 것도 정말 많았고, 모두가 그랬는지 질의응답 시간엔 질문이 빗발쳤습니다.


특강을 다 듣고, 새로운 숙소로 이동하였습니다.
이번엔 료칸에서 묵게 되어, 다같이 유카타를 입고 호화로운 저녁 식사를 하였습니다.
저녁 식사를 끝내고 나서는 료칸 내에 있는 온천에 갔다가, 로비에 모여 조원들과 늦게까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상편(1~4일차)의 내용입니다.
하편(5~9일차)에서 이어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