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l Japan 리포터 5일차 (아오모리)
이 날부터는 홈스테이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토와다시까지 버스로 이동했습니다.

토와다시에 도착하자마자 특강을 하나 들었습니다.
어린이 식당 실행위원회에서 진행해주신 특강이었습니다.
특강의 내용은 밥을 잘 챙겨먹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어린이 식당을 운영하시다가 어린이 식당 버스까지 만드시게 된 이야기였습니다.

버스를 기차처럼 개조해서 어린이들이 좋아하게끔 만드셨다고 합니다.
번호판의 숫자도 은하철도 999를 떠올릴 수 있게 999로 하셨다고 하셔서 재미있었습니다..



특강을 다 듣고 토와다 현대미술관, 토와다 시민도서관, 토와다 시민플라자에 들러서 짧게 구경했습니다.
토와다 시민도서관은 안도 타다오가, 토와다 시민플라자는 쿠마켄고가 설계했다고 합니다.

점심은 홈스테이 장소로 이동하면서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홈스테이는 2~3명씩 한 가정에 방문하였고, 2박 3일동안 진행됐습니다.
기존 조원들이 아닌 새로운 사람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홈스테이 가족분들, 새로운 조원들 모두 친절해서 즐거운 2박 3일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늘 책이나 드라마에서 보던 코타츠를 실제로 처음 보았습니다,
저녁식사로는 코타츠 위에서 타코야끼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후식으로는 사과를 깎아주셔서, 처음으로 아오모리 사과를 먹어볼 수 있었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에는 목욕을 하고 다다미방에서 푹 쉬었습니다.
Cool Japan 리포터 6일차 (아오모리)

아침은 직접 차려주신 가정식을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조식이 아닌 집밥을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홈스테이 둘째날의 일정은 각 가정마다 달랐는데, 저희는 우선 농가체험을 하러 갔습니다.

비닐하우스 안을 깨끗이 청소하고, 시금치를 캤습니다.
잠시 쉴 때는 밖으로 나와 눈사람을 만들며 놀기도 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타카야마 이나리 신사에 갔습니다.
전파조차 잘 안터지는 곳에 있는 신사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욱더 신비해보였습니다.

점심으로는 이곳에서 나베야키 우동을 먹었습니다.
살면서 이거보다 맛있는 나베 우동을 먹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타치네부타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아오모리는 네부타 마츠리라는 여름축제가 유명한데, 건물 4층 높이의 이 네부타를 보니 그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겨울부터 네부타를 제작하며 여름을 기다리는 아오모리 사람들의 열정이 전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저녁을 먹으러 가기 전 대형쇼핑몰에 들러서 잠시 쇼핑을 즐겼습니다.

대망의 저녁식사입니다.
이곳은 다른 홈스테이 가정인데, 저희에게도 저녁식사를 대접해주셔서 정말 맛있는 식사를 하고 왔어요.
사과밥과 사과요거트, 사과술도 먹어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온천에 들르며 일정이 끝이 났습니다.
홈스테이 가족분께서 하루종일 최대한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데리고 다녀주셔서 아오모리에서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덕분에 홈스테이가 이번 방일 활동 중 가장 즐거웠고, 좋은 추억으로 남았던 것 같습니다.
Cool Japan 리포터 7일차 (아오모리)

아침으로 전날 캔 시금치가 나와서 한번 먹어봤는데, 평소 시금치를 좋아하는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바로 홈스테이 해산식을 하러 왔습니다.
고쇼가와라 부시장님의 말씀을 듣고, 조별로 소감을 짧게 발표하였어요.

점심으로는 호텔에서 나오는 식사를 먹었습니다.

가족분들께서 작별 선물로 사과모양 뱃지를 주셨습니다.
다음 장소로 이동하려고 버스에 탑승했는데, 창밖으로 대부분의 홈스테이 가족분들이 저희를 배웅해주셨습니다.
2박 3일동안 함께 지냈던 사람들과 헤어지는 것에 다들 아쉬워했고,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도 꽤 있을 정도로 홈스테이는 모두에게 잊지 못할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 일정은 아오모리주오가쿠인대학 학생들과의 교류였습니다.
저희가 할 일은 ’지방재생을 위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조별토론을 하고, 나온 의견들을 포스트잇에 적어 큰 종이에 붙이는 것이었습니다.
조에 베트남, 중국 유학생들도 있었어서 포스트잇을 적을 때 사용한 언어는 다 달랐지만, 그렇기에 더 다양하고 예쁜 종이가 된 것 같습니다.
종이를 꾸미고 나서는 종이를 들고 앞에 나가서 조별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후에는 도시락을 먹으며 다같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대화를 나누다 보니 베트남, 중국 유학생들과 점점 친해져서 친구가 되었습니다.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방일 활동 기간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헤어졌지만, 헤어질 때마다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아오모리주오가쿠인대학 학생들과도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하며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숙소로 돌아온 후 자유시간이 주어졌는데, 조원들과 이자카야에 갔더니 서비스로 사과를 주셨습니다.
아오모리 이자카야는 서비스도 사과라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Cool Japan 리포터 8일차 (아오모리-> 도쿄)

성과보고회를 하러 네부타의 집 와랏세에 방문했습니다.
네부타는 이미 타치네부타에서도 봤었지만, 타치네부타 박물관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네부타가 많아서 구경할게 많았습니다.

네부타 구경을 끝내고 성과보고회를 진행했습니다.
성과보고회는 조별로 피피티를 한장 만들어서 5분정도 소감과 액션플랜을 발표하는 시간입니다.
준비 시간도 넉넉하게 주셔서 문제없이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조의 발표자료입니다.
발표는 4명이 돌아가면서 하였습니다.

점심으로는 와랏세 내부에 있는 식당에서 카레를 먹었습니다.

밥을 먹은 뒤 근처에 에이팩토리라는 거대한 기념품상점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호텔 조식으로 맛있게 먹었던 사과카레를 하나 구매했습니다.
최근 유행하는 링고아메도 팔고 있어서 먹어보려 했으나 집합시간이 곧이라 먹지 못했습니다.

공항으로 떠나기 전, 아오모리에서의 마지막 추억을 남기고자 조원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성과보고회를 무사히 마쳤기 때문에 수료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수료증을 받고 도쿄로 돌아가기 위해 아오모리 공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공항에서 아오모리의 자랑인 사과와 관련된 기념품을 잔뜩 구매하였습니다.
사과술, 사과버터, 사과잼 등... 모두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오모리의 눈을 감상하며 비행기에 올라탔습니다.

도쿄에 도착한 후엔, 아사쿠사로 이동하여 저녁을 먹었습니다.
무한리필 샤브샤브집이었고, 야채를 비롯한 많은 재료들을 먹을 수 있었으나 편식이 심해 심플한 샤브샤브가 완성되었습니다.

밥을 빠르게 먹고 나와 센소지를 구경했습니다.
시간이 늦어서 상점가는 열지 않았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아사쿠사에서 호텔로 돌아왔지만, 방일 프로그램의 마지막 밤인 만큼 즐겁게 보내고자 롯폰기에 갔습니다.
한창 일루미네이션이 진행하던 때라 예쁜 거리를 볼 수 있었어요.
멀리서 보이는 도쿄타워도 야경을 더욱더 아름답게 해주었습니다.

야경을 감상한 후 돈키호테에 가서 마지막으로 쇼핑을 불태웠습니다.
각자 만엔 이상은 쓰고 나왔던 것 같아요.
쇼핑을 끝내고 다시 호텔로 돌아와 조원들과 방에 모여서 대화를 나누었는데, 계속 아쉬운 기분이 들어 대화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다같이 진솔한 대화를 나누다 밤을 지새우고 말았습니다.
대학, 나이, 출신 모두 다양했던 조였지만, 그래서 9일동안 더욱 재밌게 지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Cool Japan 리포터 9일차 (도쿄->서울)

마지막날 일정은 귀국이 전부라 굉장히 짧습니다.
오전 비행기라 따로 일정없이 바로 공항에 왔습니다.

아침 겸 점심으로 카라이미소라멘을 주문했습니다.
확실히 한국과 일본의 매움의 기준은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밥을 먹고 면세점을 구경한 후, 바로 비행기에 탑승하였습니다.

9일이나 지냈던 일본을 떠나, 한국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번 방일 기간 동안 한국 음식이 그리워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었던 적이 가끔 있었는데, 막상 한국에 도착하니 9일이 짧게 느껴지고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이걸로 쿨재팬 리포터의 8박 9일 일본 방일 프로그램은 끝이 났습니다.
9일동안 있었던 일들이 아직도 꿈만 같을 정도로,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전까지 일본은 여행으로 오는 관광지에 불과했었는데,
이번 방일 활동에서 일본에 관한 여러 가지를 배우고, 스스로 많이 생각해보면서 점점 일본에 대한 이해가 늘어났습니다.
무엇보다 쿨재팬 리포터를 하면서, 사람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는 점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같은 쿨재팬 리포터분들, 선생님들, 일본 학생들, 강사 선생님들을 비롯한 다양한 분들을 보고, 여러가지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당시 1학년이었던 저였기에, 이번 쿨재팬 활동 기간 동안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방향을 잡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만난 좋은 사람들과 계속 인연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방일 활동이 끝난 후, kjaf라는 동창회 조직을 통해 주기적으로 교류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만난 시간은 짧지만, 짧은 만남에서 시작된 인연은 길게 이어졌습니다.
이런 경험은 쉽게 해볼 수 없는, 귀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9일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저는 정말 많이 성장할 수 있었고, 이런 소중한 경험들을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도 겪어보셨으면 해서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다들 재밌고, 즐겁고, 유익한 쿨재팬 리포터에 꼭!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