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와 주대한민국 일본국대사관 공보문화원이 공동으로 우키요에 전시회를 주최한다.
우키요에는 풍경화, 미인화, 그리고 야쿠샤에(役者絵, 배우그림)로 크게 구분할 수 있는데, 이번전시는 우키요에 중에서도 인물 표현에 주목한 미인화와 야쿠샤에로 구성되어있다. 미인화와 야쿠샤에는 단순히 인물을 소재한 그림의 역할뿐 만 아니라, 당시의 패션잡지나 인기스타의 포스터 역할도 담당했기 때문에 ‘에도’ 서민들의 생활상과 유행, 감각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흥미로울 것이라 사료된다.
또한 미인화와 야쿠샤에를 대표하는 두 작가를 클로즈업하여, 에도 여인의 관능적인 모습을 감각적으로 묘사했던 미인화의 명수 기타가와 우타마로(喜多川歌麿)와, 가부키 배우를 주요 소재로 삼아 인물의 개성을 한껏 드러냈던 야쿠샤에의 귀재 도슈사이 샤라쿠(東洲斎写楽)의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그 특징을 비교해보는 재미도 가미해 보았다고 하니, 평소 우키요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방문하기를 권장한다.
-일시 ㅣ 2024년 4월 8일(월) ~ 4월 19일(금)
10시 - 17시 30분 (일요일 휴관)
-장소 ㅣ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공보문화원 다목적홀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6 트윈트리타워 B동 2층)
-입장 ㅣ 무료관람
-주최 ㅣ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공보문화원,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