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2024년 1학기~2학기 오츠마 여자대학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22학번 표재홍입니다.
준비과정 국제교류프로그램에 지원하기까지 과정
2학년 진학과 함께 교환학생을 고려하기 시작해 JLPT 시험에 응시하고 N2에 합격해, 자기소개서와 수학계획서 등의 필요서류를 준비하여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1학년은 자유전공학부에서 다양한 교양과 전공을 공부해 비교적으로 일어일문학 전공 수업을 적게 들어 JLPT 자격증을 따로 준비할 필요가 있었지만, 기존에 꾸준히 학습해둔 결과 면접까지 별 문제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치바 대학과 오츠마 여자대학을 두고 고민하였으나, 일어일문학 전공에서 한 명만 선발하는 치바 대학보다 경쟁률이 낮고, 도쿄에 위치한 오츠마 여자대학이 유리할 것 같아 해당 대학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의 행정기관이 밀집된 치요다구에 학교가 위치한 것이 큰 메리트로 다가왔습니다.
파견국가 출국 준비 과정 (비자, 항공권, 준비물 등)
코로나 19가 잠잠해진 지금도 여전히 비자 발급은 대행사를 이용해 발급할 필요가 있다는 말을 듣고, 파견교에서 COE 허가가 나왔다는 연락을 받자마자 대행사를 통해 유학생 비자를 신청했습니다. 비자 발급은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고, 그동안은 파견교 기숙사 신청을 위한 서류를 준비하며 보냈습니다.
지정된 날짜의 항공권을 구매하고 나리타 공항에 도착하자 오츠마 국제교류처 직원분께서 맞이해 주셨습니다. 함께 생활할 유학생들과 그곳에서 처음 만나고, 픽업 차량을 이용해 기숙사까지 편안히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은 일본어 교육 위주의 미리 짜인 커리큘럼을 맞춰 듣게 되었습니다. 수업의 내용은 어렵지 않았으나 학생 개개인의 레벨과는 상관없는 교육이라는 생각 또한 들었습니다. 일본어 실력에 자신이 있거나 학구열이 뛰어난 학생이라면 유학생 전용 수업보다는 정규 수업을 듣는 것이 적절한 자극이 되어 좋았으리라 생각하면 아쉽기도 합니다.
기숙사와 학교는 왕복 1시간정도의 거리로, 버스나 지하철을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무더운 여름에는 이 탓에 택시를 부르는 학생도 있었을 정도였지만, 적절한 운동이 되어 나쁘지 않았습니다. 기숙사 내부의 편의시설로는 노래방, 운동기구, 자판기, 대욕탕 등이 있고 무엇 하나 관리가 잘 되어있어 쾌적했습니다.
기숙사는 신주쿠구의 카가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근처의 이이다바시는 신주쿠와 치요다의 중간지점이기에, 신주쿠에 위치하고 있지만 보통 신주쿠라고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와는 멀었습니다. 치요다구와 비슷한 분위기의, 조용하고 쾌적한 주택가였습니다. 가장 가까운 역은 오오에도선의 우시고메야나기초 역이고, 신주쿠선의 아케보노바시 역도 가까운 편입니다. JB, 난보쿠쵸, 유라쿠쵸, 신주쿠선이 지나는 이치가야 역은 학교로 가는 도중에 위치해 편리하지만 도보 15~20분 정도의 거리입니다.
대학은 치요다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가는 사람은 적지 않지만 관광지가 아니기에 떠들썩하고 붐비는 곳은 아닙니다. 가까운 거리에 국립 현대미술관이 존재하고, 전철로 몇 정거장 정도의 위치에 도쿄국립박물관이 있어 교외학습으로 방문하곤 했습니다. 캠퍼스 멤버즈에 가입 되어있어 도쿄 내의 박물관, 미술관의 상설 전시는 학생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에서 1년간 생활하며 일본에서 유학하던 친구나 일본에 취직한 친구를 간만에 만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같은 유학생 신분의 친구들과 유학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연락하는 좋은 관계가 되어 좋았습니다. 일본어를 공부하는 입장으로 동경하기도 하고 마냥 좋지만은 않은 나라이기도 한 일본이었지만, 유학생활을 통해 일본 취업을 고려해 보게 되었습니다. 때론 외롭고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돌이켜보면 언제나 즐겁게 지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